왜일까...
지금 이 타이밍 좀 당황스럽다
지금 나는 내 몸 가누기도 힘든데, 어머니가 싱크대 공사를 하겠다고 선언하셨다
다리를 접질러 깁스를 하고 있는데, 어찌 공사를 하시려고.. 근데 혼자서 업체들 부르고 선정하고 다 하셨다.
그나마 도움이 되고자 가구배치를 해보려고 싱크대 치수를 쟀다
새벽 5시에 눈이 떠져서 줄자와 레이저측정기로 부엌 쪽 치수들을 재봤다.
스케치업으로 배치를 해봤다.
아일랜드 식탁이 너무 길게 나오면 내방과 안방으로 가는 동선이 너무 좁은거 같아 좀 걱정이다.
싱크대 철거 후 오후에 바로 타일공사 완료
퇴근할 때마다 조금씩 공사가 진행되어 있었다
부엌 바닥이 많이 상해서 부엌 바닥만 교체하기로 함.
다음날 부엌 바닥이 철거 되어 있었다
냉장고 옮기는게 일이었다고 한다
김치 냉장고는 발코니에, 냉장고는 거실로 옮겼다. 싱크대 사장님이 옮겨주었다고 했다.
깁스 푸르면 공사 하자니까 ㅠㅠ
어머니도 고생, 그걸 지켜보는 나도 고생
결과적으로는 추워지기 전에 진행하는게 맞기는 한데, 역시 공사가 쉬운게 아니다.
다음날 부엌 마루 공사가 끝났고, 그 다음날 도배공사를 했다.
천장이 박공형태라서 높아서 도배가 쉽지가 않을거 같았지만, 나이가 있으신 분 들이라서 그런지 여유롭게 차분히 작업을 이어가셨다.
천장에는 단열재를 붙이고 벽지를 붙였다
최상층이라서 웃풍이 좀 있기 때문
이제 남은거 싱크대 공사...
주문이 밀려서 바로는 안 된다고 했다.
아일랜드 식탁
치수가 이미 짜여져있어서 그런지...
좀 더 안쪽으로 들어가게 모델링을 해서 보냈지만(?) 반영은 되지 않았다.
부엌이 너무 커진 느낌은 있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시원시원해졌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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